[보도자료/부동산] 국토부 서울아파트값 통계 공개질의 회신결과, 문재인 정부 상승률 과거 두 정부보다 5배 높았다

국토부 서울아파트값 통계 공개질의 회신결과,

문재인 정부 상승률 과거 두 정부보다 5배 높았다

14% 상승률 근거 밝히라는 요구엔 통계법 핑계로 공개거부

지난 6월 23일, 경실련은 KB 주택가격 등을 기초로 문재인 정부(2017.05 ~ 2020.05) 출범 이후 3년 서울아파트값이 3억, 52% 상승했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그 다음날 국토부는 감정원 주택가격 동향조사라며 서울아파트값 상승률은 14.2%라고 해명했다. 국토부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많은 국민이 14%는 현실과 맞지 않는 수치라고 비판했다. 이에 7월 8일 경실련은 국토부 발표에 대해 구체적 근거를 요청하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7월 14일, 국토부는 경실련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보내왔다. 첫째, 14.2% 통계를 내는데 사용된 서울아파트의 위치와 아파트명, 적용시세 등을 묻는 질문에 국토부는 통계법을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둘째, 아파트값 상승률 산정의 목적 및 용도 · 산정주체 · 산정주기 · 법적근거 등을 묻는 질문에 산정주체는 한국감정원이며, 목적은 주택정책 수립 등에 사용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했다.

마지막으로 이명박·박근혜 정부 아파트값 상승률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국토부가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한다는 주택가격동향 지수에 따르면 정권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명박 정부(2008.12 ~ 2013.02) –9%, 박근혜 정부(2013.02 ~ 2017.03) 12%, 문재인 정부(2017.05 ~ 2020.05) 14%였다. 무엇을 근거로 어떻게 산출된 수치인지 알 수 없으나 과거 정부 상승률과 비교했다.

문재인 정부 3년간 상승률을 과거 정부 약 9년간의 상승률과 비교했다. 과거 정부 동안 아파트값은 2.7% 상승했고,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14.2%가 상승했다. 과거 정부 상승 대비 현 정부 상승률은 5배나 높다. 과거 정부 재임 기간 98개월과 문재인 정부 재임 기간 36개월을 연평균으로 계산해 비교하면 문재인 정부 상승률은 과거 정부 대비 약 15배 빠른 속도로 상승한 것이다. 그런데도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대통령은 2019년 11월 “주택가격은 일부 하락할 만큼 안정적이었다. 다른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만큼은 자신 있다.” 등 발언을 했다.

이번 질의를 통해 국토부의 박근혜, 문재인 정부 아파트 중위가격 변동률이 새롭게 공개됐다. 박근혜 정부 16%, 문재인 정부 57%였다. 국토부도 문재인 정부 상승률이 50%가 넘는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57%는 경실련이 KB주택가격동향을 근거로 계산한 52%보다 높으며, 서울 34개 아파트 단지 시세를 조사해 도출한 53%보다도 높다. 그럼에도 오직 14% 상승률만 맞고 다른 통계는 잘못된 것처럼 말하는 태도는 국민을 기만하려 하는 것으로밖에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을 종합해 볼 때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 자신있다고한 발언은 이처럼 왜곡된 통계를 근거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수많은 국민은 아파트값 폭등에 신음하고 있는데도 정부가 근본적 해결책을 외면하고 땜질식 정책만 22번 발표한 원인도 결국 관료들이 강조하는 잘못된 통계 때문으로 보인다. 이제 경실련은 청와대에도 통계와 관련된 질의를 보낼 예정이다.

대통령은 왜곡된 통계로 국민을 속이는 관료와 관료의 거짓통계에 의존, 엉터리 대책을 남발하며 집값 상승을 조장한 국토부 장관 등 정책결정자를 전격 해임해야 한다. 부동산 공시가격 조작, 아파트값 상승률 조작, 토지가격 조작 등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근본적인 집값 대책을 제시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출처 : 경실련 홈페이지(ccej.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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